카타르에서 손흥민 조규성과 사진 찍은 여성의 정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빠 찬스’라는 지적이 나왔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진 속 여성은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 였는데요.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SNS에 손흥민과 아들 시안이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수진 씨는 “이보다 더 자상한 미소가 어딨을까. 세상 스윗하고 따뜻한 손흥민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흥민 선수가) 시안이에게 대화를 계속 시도했는데, 시안이가 너무 떨어 어찌할 줄 몰랐다. 이런 모습 처음봤다.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온 몸으로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단한 선수가 모두 아빠(이동국)에게 인사도 하고 셀카도 찍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시안이가 ‘우리 아빠가 이렇게 멋진 아빠구나’ 라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국의 딸 재시도 SNS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재시는 손흥민, 조규성과 찍은 다정한 셀카사진을 올렸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중요한 경기 앞둔 선수들을 찾아갔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아빠찬스 아니냐”라고 비난했습니다.
비난이 있자,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댓글을 통해 “카타르 호텔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났다. 아빠찬스 아니어도 찍어줬을 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동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위해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