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바꼈습니다.

2019년 유벤투스 방한 ‘노쇼사건’ 이후 날강두라고 불리던 호날두가, 카타르월드컵 한국 포르투갈전 이후 우리형, 한국MVP 로 바꼈는데요.

 

타도의 대상이었던 호날두는 한국이 도하의 기적을 만드는데 은인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한국전에 선발출전 했습니다. 중앙 공격수로 나온 호날두는 여러 찬스를 맞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는데요.

뉴스1

 

이뿐 아니라, 그는 한국팀에 결정적인 도움까지 보태줬습니다. 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을 맞고 김영권 앞으로 와 김영권이 첫골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호날두는 전반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좋은 기회를 모두 잃었고,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

호날두는 경기 후 기자들을 만나서 보인 반응도 흥미로웠는데요.

한국 취재진들은 호날두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묵묵부답 하고 지나가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는 제스쳐였는지, 한국 기자들에게 엄지척을 들어올려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호날두가 조국의 승리는 멀어졌지만, 떠나간 한국 팬심은 다시 얻은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