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일대에서 압사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고 지역 접근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자정이 넘은 시간 문자메시지를 통해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통제중”이라며 “인명사고 우려로 해당지역 접근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심정지 추정 사상자는 1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 15분께로 현재 정확한 사건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인데요.
당국은 이태원동에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한 상태며 사고 현장에 소방차 142대를 긴급 동원했습니다.
이태원의 길거리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길거리에 기절한 상태였으며, 모포로 덮여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재 오세훈 서울 시장은 유럽 출장 중에 급히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