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선수하다 아이돌로 전향
제2의 헨리처럼 한국에서 인기
지난 2014년 JYP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갓세븐. 7명의 멤버들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활동했습니다.
그중에서 넘치는 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멤버는 바로 잭슨이었습니다.
홍콩 국적의 잭슨은 어린 시절, 펜싱 선수로 활약한바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바로 운동 선수 출신이었기에 아들도 운동선수가 되길 바랐죠.
잭슨은 홍콩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뽑힐만큼 실력이 좋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랩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했던 잭슨은 펜싱 외에도 음악을 취미로 하고 있었는데요.
펜싱 선수로까지 활약하자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잭슨의 사진이 전교에 붙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을 본 JYP 관계자는 캐스팅을 하게되었고, JYP 국제 오디션에서 2000:1로 1등을 하게됐습니다.
갓세븐으로 활동하며 여러 예능에서 활약한 잭슨은 귀엽고 엉뚱한 이미지로 제2의 헨리 이미지를 얻으며 사랑받았습니다.
다소 엉뚱한 모습과 발언으로 많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한국팬들이 생긴 잭슨. 그렇지만 그 역시 중국인임은 변함 없었습니다.
- 한국 흔적 다 지워버린 잭슨 왕
- “나는 중국인이다” 발언
한국 예능에서 망가지는 모습도 무릅쓰고 열심히 활동했던 잭슨은 지난 2019년 월드 투어 스케줄 도중 유럽에서 한 한국 팬을 만났습니다.
반가움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한국팬에게 잭슨이 건넨 말은 “아임 차이니즈. 오케이?” 라며 한국인이 아니라고 받아쳤습니다.
물론 잭슨이 홍콩 출신이며, 본인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그렇지만 한국에서 데뷔를 했고,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이기에 반가움에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팬에게 중국인이다 강조하면서 영어로 그렇게 말할 필요까지는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그럼 중국에서 데뷔하지 왜 한국 돈을 벌고 있냐”, “아무리 그래도 팬에게 너무 예의없다”, “중국으로 돌아가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사실이 됐습니다. 한국에서 유명세를 얻어 인기를 얻은 잭슨은 이제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많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의 SNS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잭슨이 현재 한국이 아닌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인기 얻으면 중국으로 ‘도망’
- 중국 출신 아이돌들의 ‘문화’ 형성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엑소 출신 크리스,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등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에서 데뷔한 중국 출신 아이돌이라는 점인데요.
또하나의 공통점은 더이상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고 중국으로 넘어가버렸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몇배에 해당하는 출연료와 광고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돈을 벌려면 중국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 아이돌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고국으로 돌아가면 톱급 연예인 취급을 받으며 많은 돈을 벌 수 있기에 많은 연예인들이 택하는 방법인데요.
블랙핑크의 리사 역시 그녀의 고국인 태국에서 엄청난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죠.
잭슨 역시 현재 중국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굳이 한국에서 예전처럼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