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방송까지 예고해 충격”…전 여자친구 협박해 사망하게 만든 유명 남자 BJ 정체 (+형량)

 

유명 인터넷 방송인이자 BJ인 A씨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어,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원심보다 높은 징역 5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A씨에게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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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A씨의 범행이 피해자에게 극심한 충격을 주어 결국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해자 유족의 엄벌 탄원과 A씨의 반성 부족을 구형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반해 A씨는 자신의 행동이 강요미수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협박과 명예훼손을 인정했습니다.

A씨는 2020년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이별 통보 후에는 허위 제보 글을 작성해 언론사와 전 여자친구의 회사 인터넷 게시판에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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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1심 선고 이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이송된 뒤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네티즌들은 “인간이 아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5년이 말이 되나?”라며 가해자에 대해 크게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