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서 한명만 뜨니까 또”…아이돌멤버 보다 배우로 더 유명해진 ‘이 사람’ 결국 아이돌 탈퇴했다

아이돌 멤버 출신 유명배우가 결국 아이돌을 탈퇴하는 결정을 내려 팬들이 슬픔에 빠졌습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데뷔는 SF9 으로 했지만, 그룹 활동을 하며 출연했던 드라마가 대박이나며, 배우로써 주가가 급등한 것인데요.

바로 그룹 SF9 출신의 로운입니다. 로운은 결국 그룹을 탈퇴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SF9은 8인조로 재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운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비롯해, 드라마 ‘연모’ ‘내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가수보다는 배우로써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로운 인스타그램

 

18일 FNC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SF9은 이날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데뷔 7년차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이 때 계약해지가 되면 팀은 해체 됩니다. SF9은 그룹은 유지하되, 멤버 로운만 탈퇴를 하고 로운은 개인활동 및 연기활동에 집중하게 됐는데요.

MBC

 

로운은 SF9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기며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날이었다.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보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다. 그런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

그러면서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 것이다.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개인활동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 달라.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것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운 SNS

 

 

로운의 탈퇴는 SF9 팬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에, SF9의 리더 영빈도 심경을 전했습니다. 영빈은 “금일 공지에 많은 걱정과 놀랐을 판타지(공식 팬클럽)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으려나 걱정이 된다’라며 ‘SF9을 응원해 주는 판타지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지난 휴가 기간 동안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다. 그 대화에는 함께해 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한다”라며 많은 대화 끝에 로운이 탈퇴했음을 팬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유태양 인스타그램

네티즌들은 “그룹 내 한명만 뜨니까 또” “굳이 탈퇴를 했어야 하나” “팀에 애정이 없는 건 다 느껴졌다” “로운이 아이돌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탈퇴한게 잘한 듯”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