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귀포 경찰서 측은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오전 5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SUV 차량을 타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의 거리는 약 10km 입니다.
곽도원이 음주운전이 발각된 계기가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곽도원은 길거리에서 음주측정을 해 발각된 게 아닌 주민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한 주민은 곽도원이 주행하던 차량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변에서 볼때 곽도원의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곽도원의 혈중 알콜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도원의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곽도원은 주연 영화 ‘소방관’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를 차기작으로 확정지은 상태였습니다.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곽도원은 2003년 영화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여섯개의 시선’으로 데뷔했고,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전쟁’ ‘변호인’ ‘타짜 신의손’ ‘곡성’ ‘특별시민’ ‘강철비’ ‘남산의부장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최근에는 ‘구필수는 없다’로 드라마에도 진출했으며,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는 혼자사는 독신남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곽도원(본명 곽병규)은 1973년 생으로 올해나이 50세이며, 결혼 하지 않은 싱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