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구속에도 가족과 연 끊은 박수홍
아버지 진술때문에 큰 충격
박수홍 와이프 인격 모독 수준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과 소송이 끝날 때까지 부모님과도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박수홍 부모님의 진술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 유튜버는 박수홍에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박수홍이 친형에게 한 형사 고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이 친형을 절대 용서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박수홍의 아버지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잘못을 박수홍 탓으로 돌리며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유튜버는 “아들이 아니라 남이어도, 원수여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거의 박수홍을 죽이는, 일방적으로 형을 지키기 위한 발언만 했다. 박수홍이 매우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쨌든 아버지니까 따로 얘기는 안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에 대한 진술이 도가 지나치다고 하는데요. 유튜버는 “진술 내용이 경악할 정도이다. 치명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사실에 기반한 얘기였다면 이해할 법한데, 듣고 나서 ‘누가 시키지 않는 이상 이렇게 못하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수홍 와이프에 대한 인격 모독 수준의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1을 9로 부풀린 정도로,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수홍 와이프에게 악플을 심하게 달았던 한 네티즌이 조사 결과 박수홍의 형수였던 것이 밝혀진 바 있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또한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는데요.
이후 조사과정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 친형 박모씨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수홍 친형은 30년간 116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음주께 열릴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