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은 배우가 짧은 생을 마치고 29일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유서가 공개되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유주은 배우의 오빠 유한씨는 이날 유주은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비보를 전했습니다.
유한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주은이 쓴 유서를 공개했는데요.
유주은 배우는 유서에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고인은 또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며 남겨진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유주은 배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된 유주은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한바 있었습니다.
유주은 배우 는 ‘빅포레스트’ 종영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김혜자를 꼽으며 “연기를 보면, 연기하는 것 같지 않다. 분명히 연기를 하는데, 연기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엄마와 함께 드라마 ‘디어마이프렌드’를 보고 더욱 존경심이 생겼다. 잘 갈고 닦아서 김혜자 선생님처럼 되고싶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또 고인은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앟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엿보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주은 배우 는 1995년생으로 올해 스물여덟살이었습니다.
유주은 배우는 무명 배우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는데, 이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31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