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 프로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류삼영 총경은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처음 출근하면서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설치하는 것이야말로 쿠데타적 행위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국의 경찰서장들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총경 190명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경찰의 총경급 간부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경찰청은 이 회의가 끝난 후, 이 모임을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을 대기 발령조치했습니다.
회의 참석자 중 56에 대해서도 국가공무원법상 복종의무 위반을 이유로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삼영 총경은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경찰국 설치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해 헌법 질서를 교란하는 것이 쿠데타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 행위를 막아보려는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청 수뇌부가 회의 참석자들을 감찰하는 것에 대해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으냐. 지금 침묵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류삼영 총경의 프로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류삼영 총경 프로필
류삼영 총경은 1965년생으로 올해 58세인데요. 고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류삼영 총경은 고등학교시절부터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었고, 경찰대학교에 진학했으며 4기로 임관했습니다.
경력사항
2022.1~
- 울산중부경찰서 서장
2021.1
- 부산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2020.8
- 부산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
2019.1~2020.8
- 부산영도경찰서 서장
2017.12
-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장
2017.6
- 부산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지원실장
2016.6
- 부산연제경찰서 서장
2016.1
- 부산지방경찰청 수사2과장
2015.1
- 경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2012
- 부산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2011.1
-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