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 소식과 함께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우림 집안
고우림의 부친은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당시에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고 목사가 2020년 3월 기독교 관련 유튜브 채널인 ‘뉴스앤조이‘에 출연한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고 목사는 “지금 모이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니까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주민들이 교회로 찾아오는 것도 힘들다. 안되겠다 싶어서 공단 등 현장에 갔다. 사람들에게 손소독제와 함께 면 마스크를 10장씩 줬다“고 말했습니다.
“소외계층을 이런 때 일수록 발굴한다. 발굴한다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우리가 알게 되는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위기가 오니까 연락도 주신다“고 전했습니다.
고 목사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우림은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점을 언급했습니다.
두 사람의 종교와 관련해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연아는 고우림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혼전 임신설에 휩싸였습니다.
그 이유는 고우림이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미필자이며, 결혼 발표를 빨리한 것이 아니냐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 측은 “지금으로서는 기사가 나간 입장이다 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혼전 임신설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