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결혼 후 환상이 깨졌다고 고백하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이은형과 강재준이 출연했스빈다.
이은형 강재준은 개그계 대표 부부로 지난 2018년 결혼했습니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에 대해 “결혼하고 환상이 깨졌다. 집에서 집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지낸다. 심지어 속옷도 안 입는다”고 얘기해 패널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냥 큰 차우차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눈에는 귀엽지만 혹시 밖에서 보게 되면 놀랄 수 있으니까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강재준은 “그동안 혼자 살았을 때는 아무도 안 보니까 알몸으로 생활해왔다. 마치 구름 위에서 자는 기분이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옷을 벗고 생활하는 것을) 허락해 줘서 지금은 자연인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덤덤히 털어놨는데요.
이은형은 “처음에는 충격이었다. 어떻게 옷을 저렇게 안 입을 수 있는지, 그 멘탈도 신기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은형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성관계를 한 것이 언제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는 관계가 없었던것 같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한달에 1회 이하의 성관계를 갖는 부부는 섹스리스 부부가 맞다. 스트레스가 많은 부부들이 관계에 대한 고민도 크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는 잠자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는데, 강재준은 “안 하는 습관이 들어버린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 이유는 관계를 갖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은형은 “약간 불X친구가 된 느낌이다. 로맨틱하지 않고 뭔가 이물질 같은 게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패널들을 놀래켰습니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렇지만 올해 40세가 된 이은형은 아이를 낳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갈등으로 서로 멀어졌음을 고백했는데요. 이은형은 “아주 디테일한 소통이 조금 더 부드럽게 된다면 좋겠다“고 이야기고,
강재준 역시 “그때그때 대화를 저랑 했으면 좋겠다“며 소통의 부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