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오인혜는 인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친구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오인혜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인혜는 최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과거 노출 사건으로 레드카펫에 섰던 때를 회상하며 한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오인혜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당시, 사진 한장 더 찍혔으면 좋겠따는 신인의 마음으로 노출을 했다”면서 “생각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박혀버린 이미지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지 못했다”고 그 때의 일을 후회하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그는 “보통 시상식 하면 김혜수 선배님이 딱 떠오르지 않나. 당당하다, 멋있다 라고 받아들여 주실 줄 알았다. 하지만 신인배우가 그렇게 나온 것에 대해 대중들은 불편하셨던 것 같다.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어깨 끈이 꼬인 형태라서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한 양면테이프가 붙지를 않아 혹시 끈이 내려가면 큰일나니까 몸에 딱 붙게 하기 위해 끈을 더 꼬았는데, 그게 나중에 앞치마 처럼 되 노출이 더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에 대해 “요즘에는 왜 활동 안해요? 이말이 가장 힘들다. 사람들 만나고 부모님께 연락하는 것도 싫었다. 그런데 그 시기를 지금은 넘겼다” 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오인혜는 극단적 선택에 앞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은 표정의 셀카를 올려 팬들과 소통했으며, 해당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주말 서울데이트, 출발, 모두 굿 주말”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당시 그는 꽃무늬 원피스에 머리띠를 하고 화장을 한 모습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해나이 37세 입니다.
[ 사진 오인혜 인스타그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