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진 이용대가 최근 방송을 통해 이혼 후의 삶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용대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스포츠 스타로, 특히 그의 윙크 세레모니는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의 개인적인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2017년 배우 변수미와의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한 이용대는 이후 딸을 홀로 키우며 재혼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용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이혼 후 겪었던 감정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배드민턴에서의 실패보다 이혼이 더 충격적이었다”며, 이혼 후 자신이 많이 작아진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혼 후 자신을 다시 만나줄 사람이 있을지 조심스러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경험 속에서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심지어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재혼에 대한 고민과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
이용대는 미우새를 통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그는 “너무 나이가 들기 전에 안정적인 가정을 다시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진지한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혼의 아픔이 떠오르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혼을 다시 하면 또 실패할까 봐 두려워 고민하게 된다”는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그는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재혼을 생각할 때마다 딸의 반응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용대는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자식에 대한 책임감과 걱정이 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용대 이혼 사유? 이혼 후에도 이어진 변수미와의 논란
이용대와 변수미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 있지만, 이혼 후에도 변수미와 관련된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변수미는 2020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당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BJ 한미모가 변수미를 고발하면서, 변수미가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개해주며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대해 변수미는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줬던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용대의 배드민턴 경력과 여전한 열정
이용대는 이혼과 관련된 여러 논란 속에서도, 이용대는 여전히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선수 겸 플레잉 코치로 활동 중이며,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22년간 숙소 생활을 하면서 홀로 지내는 생활에 적응했다”며, 외로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용대는 최근 후배들과 함께하는 훈련에서 셔틀콕 집중력 훈련을 시도했으며, 실패하는 후배들을 대신해 직접 나서서 성공을 이끌어내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여전히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인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