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함소원은 8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화와 마라탕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올리며 “진화씨가 마라탕 맛집이라며 데려갔다. 내일도 여기서 마라탕을 함께 먹을까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메뉴를 고르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어, 이혼 후에도 여전히 가까운 사이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함소원은 2022년 12월에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며 “딸 혜정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소원은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딸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으며, 이는 혜정의 행복을 우선으로 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딸이 원할 경우, 재결합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같은 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 부모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해 자신들의 감정을 우선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두 사람의 불화설은 대중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진화는 한때 함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이 주장을 번복하며 오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은 201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습니다.
이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2021년 3월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함소원은 소셜미디어에 이사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해외로 떠날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녀는 베트남에서의 생활을 공유했고, 올해 봄에는 중국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혼 후에도 함께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함소원 진화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관계를 ‘할리우드급 쿨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혼과 데이트, 폭행이라는 상반된 주제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혼 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이들의 특별한 관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