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의 첫째 딸, 모델 이재시가 미국의 명문 패션전문대학교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 합격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시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FIT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딸의 성공적인 합격 소식을 전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수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시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이었기에 두려움과 불안이 컸습니다. 과연 이 길이 맞는지 고민하며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라고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수진은 홈스쿨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는 과중한 과제와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다양한 기회를 누리게 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 속에서도 자신이 꿈꾸는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여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시는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녀는 지난해부터 파리, 밀라노, 런던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의 런웨이에 서며 모델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결국 FIT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FIT는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니나 가르시아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명문 학교로, 뉴욕주립대학교 산하의 유명 패션 전문학교입니다.

패션산업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이 학교는 패션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장녀인 이재시는 2007년 8월생으로, 현재 만 16세입니다.

이재시는 모델이 되는 꿈을 꾸며, 이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FIT 합격으로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이수진은 “딸의 성공이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재시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동국 역시 딸의 합격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딸이 선택한 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