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후 심경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박지윤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외 출장을 떠난 사실과 두 자녀가 외가 식구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지윤은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말을 들어왔다”고 고백하며, 이혼 이후 받게 된 악성 댓글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렸다”며 마음의 고통을 전했면서도 “이해 못 할 사람들을 탓하기보다는, 주어진 현실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동석, 방송 복귀 결심

한편, 최동석은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덕분에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혼자다

최동석은 TV조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관찰 예능입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최동석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의 결혼 생활과 이혼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2009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박지윤은 이혼 후에도 두 아이를 양육하며 자신의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최동석은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