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튜버 곽튜브가 큰 사기를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시 출발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오는 15일 저녁 8시 5분에 첫 방송될 EBS와 ENA의 합작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는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세계 각국의 기사식당을 방문하며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는 여행 예능입니다.
‘곽기사2’의 송준섭 PD는 이번 시즌의 준비 과정과 기대감을 담은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송준섭 PD는 “곽준빈 씨와 함께한 첫 시즌에서 택시 기사님들과의 여행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시청해 주신 분들과 세계 각국에서 도움을 준 현지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아 감사했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시즌2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준섭 PD는 시즌1에서는 편안한 여행을 보여주기 위해 거절당하거나 좋지 않은 모습은 편집했지만, 시즌2에서는 이러한 장면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극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여행의 모든 과정을 더 생생하게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곽튜브 사기당한 것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통수단으로 송 PD는 튀니지의 ‘루아지’를 언급했습니다.
루아지는 한국의 고속버스와 유사하지만 시간표가 없고, 10인승 승합차에 손님이 다 차야 출발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 중 현지인들에게 사기를 당해 고생한 일화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루아지 터미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과자를 나눠 먹고, 노래를 들으며 대화를 나눈 순간은 “시즌2 최고의 순간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곽준빈에 대해서는 “그는 유쾌하지만 선을 넘지 않으며, 위트로 남을 놀릴 때는 자신을 더 낮춘다”며 “이러한 겸손한 태도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송 PD는 “곽준빈의 가장 큰 매력은 항상 위트가 있다는 점이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억지로 웃기려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준섭 PD는 프로그램의 목표에 대해 “밥 친구처럼 편안한 예능을 지향하지만, 어느 순간 밥 먹는 걸 멈추고 숨 넘어갈 정도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시즌1보다 더 많은 웃음을 드리기 위해 곽준빈 씨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통해 현지인 친구가 생긴 듯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곽준빈 씨가 여행을 하며 만난 친절한 현지인들과의 우정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곽기사2’는 여행의 생생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로컬 여행의 참맛을 전할 예정이며, 오는 15일 저녁 8시 5분에 EBS와 ENA를 통해 첫 방송됩니다.
‘곽기사2’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