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 변경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사고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하여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은 처음에는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다가 나중에 경찰의 추궁에 따라 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사건과 관련하여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후 사고 처리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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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뒤늦게 김호중 측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실제 운전은 김호중이 한 것이 알려진 것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4월부터 전국 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며, 사건 발생 이후인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고양에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오는 18일과 19일 창원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23일과 24일에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에 참여하고, 다음 달 전국투어 김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TV조선

김호중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팬들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