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 세금만 100억대”…’무슨 일?’ 유명 女인플루언서, 충격적인 1년 매출 알려지자 모두 경악

유명 인플루언서가 낸 세금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온라인 인플루언서 판위룬이 소득세 납세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판위룬은 28세로, 현재 중국의 SNS 플랫폼인 도우인에서 7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도우인은 중국의 틱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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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위룬은 의류와 화장품 판매를 주로 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인데, 지난해 10월에는 화장품 판매 라이브 방송으로 하루 매출 1억 1000만 위안(약 20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판위룬은 지난 14일, 2023년에 9500만 위안(약 176억원)의 소득세를 납부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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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납세는 모든 사람의 의무이며, 본인은 항상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판위룬이 중국의 최고 개인 소득세율인 45%를 납부했다면, 그의 지난해 수입은 약 2억 위안(약 372억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판위룬이 세금 납부를 공개한 것은, 최근 세금을 회피한 유명 인사들에 대한 단속과 벌금 부과가 이루어진 배경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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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러한 판위룬의 행동은 최근 타오바오에서 9000만 명의 팬을 보유한 황웨이에게 벌어진 일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황웨이는  탈세 혐의를 받은 뒤 13억 4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