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쇼트트랙 황대헌, 박지원 3번 넘어트리자…빙상관계자 밝힌 입장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중에 한국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 선수가 박지원 선수의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논란이 빙상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서 황대헌과 박지원은 두 차례 충돌, 황대헌은 이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원 선수는 황대헌의 반칙으로 인해 균형을 잃고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며 메달 획득과 국가대표 자동 선발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경기 직후 박지원 선수는 자신이 잡아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쇼트트랙 관계자들은 고의성 여부는 두 선수만 알 수 있으며, 황대헌의 행동을 지적하며, 비신사적인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황대헌 선수는 이전 월드컵에서도 박지원 선수에게 심한 반칙을 저질러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황대헌 선수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이번 시즌 동안 벌써 세 번째로 박지원 선수가 피해를 본 상황에 대해 황대헌 선수의 ‘고의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대헌 선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빙상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