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8강에서 광탈을 하게 되면서, 호날두의 가족들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16강과 8강에서 선발명단에서 빠졌는데요. 호날두 가족들도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뉴시스

 

37세라는 호날두의 나이때문에 카타르월드컵은 호날두에게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예측되기도 했는데요. 포르투갈은 8강 전반전에서 0대1로 끌려가자, 후반전에 투입됐습니다.

호날두는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고, 5경기에서 패널티킥 득점 1골만 기록하는 부진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제일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터널에서 눈물을 보이기 까지 했는데요. 여기에 호날두 가족까지 불만을 폭로했습니다.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로는 인스타그램에 “41세는 인생의 꽃”이라는 글을 쓰며 동생을 위로했는데요.

호날두가 4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41세이기 때문에 동생의 다음 월드컵을 응원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호날두 누나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하면 월드컵 6회 출전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호날두 누나는 “포르투갈은 월드컵보다 더 큰 것을 잃었다”라며 호날두 선발제외를 비판했습니다.

호날두 누나는 “쥐 떼들이 스위스를 이기면서 호날두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축하했을 때 우리는 이미 월드컵에서 졌다. 안타깝게도 포르투갈은 아직 교훈을 얻지 못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날두 누나의 ‘쥐 떼’ 표현은 포르투갈의 다른 선수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논란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호날두 누나는 8강 탈락 몇일 전에도 SNS에 “호날두 대표팀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라.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욕을 하고 공격을 한다. 배은망덕하다. 포르투갈 내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매우 슬픈일이다. 나는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와 우리 옆에 안기기를 원한다. 우리는 호날두가 그동안 성취한 것들을 말해주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겠다” 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