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겠다고 협박당하고 있다”…구독자 14만명 여행유튜버 ‘용진캠프’ 아르메니아에서 긴급상황, 모두 충격
구독자 14만 명을 자랑하는 여행유튜버 ‘세계일주 용진캠프’가 여행 중에 현지 가이드로부터 폭언과 살해 협박을 받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계일주 용진캠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긴급, 저 여기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세계여행 아르메니아’, ‘해외에서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부모님을 욕하는 여행 가이드를 만난다면? 세계여행 아르메니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에 게시되었으며, ‘세계일주 용진캠프’는 여행사의 협찬으로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진캠프 설명에 따르면,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3일 아르메니아 공항에서 한국계 아르메니아인 가이드 A씨를 만났습니다. A씨는 음식과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그를 한 호텔로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저녁 식사 중 A씨는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꿨고 “근데 너 한국에서 아무것도 안 갖고 왔어? 120개국을 여행해 놓고 그것도 몰라?”라고 물으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A씨는 “너 맞을래? 내가 안 때려, 현지인들을 데려와서 때리지”라고 말하며 용진캠프를 위협했습니다.
이러한 위협은 “아르메니아에서 없앨 수도 있어”라는 협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겪은 용진캠프는 A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지인의 도움으로 호텔에서 탈출해 다른 은신처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그는 영상 댓글을 통해 현재 안전한 곳에 있다고 밝히며, “아르메니아에서 생존해서 나갈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