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X된것 같은데요” 유명아이돌 엔하이픈 일본인 멤버 ‘3.1절 망언논란’ 바로 사과..무슨 일?

 

엔하이픈의 일본인 멤버 니키가 3.1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9일 니키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했고, 3.1절에 관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엔하이픈 위버스
엔하이픈 위버스

 

 

니키는 한 팬이 “삼일절이라서 쉰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부럽다. 저희는 빨간날, 주말 그런 거 없죠”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팬이 3.1절이라고 분명 언급을 했음에도, 생각없이 “부럽다”는 댓글을 달자, 팬들은 “우리 큰일났다” “빨리 삭제해야된다” “지워라”라며 니키의 위기를 감지했습니다.

엔하이픈 위버스

 

네티즌들은 “화가난다”는 반응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외국인이니까 이해를 해야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돈을 버는데 3.1절을 교육시키지 않는거냐.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는거냐 “라며 엔하이픈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3.1절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 민중들이 일본의 지배에 항거하여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을 기리는 날로써, 일본인 멤버인 니키의 발언이 더욱 거센 비난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니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있음을 인지 한 후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을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라며 사과글을 남겼습니다.

 

엔하이픈 위버스

한편, 엔하이픈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결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엔하이픈 월드투어 ‘페이트 플러스’ 인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4~5월에는 미국 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