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일본 메인시간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한국인 남자배우 정체…모두 충격

일본에서 사상 최초로 황금시간대에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는 일이 벌어지면서, 그 배우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수출되며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청률 경쟁이 높은 메인 시간에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편성된건 일본 최초여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TBS

 

일본 민영방송 TBS 에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드라마 ‘아이 러브유'(Eye Love You)에서 주연을 맡은 한국 남자배우는 채종협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종협과 파트너로 나오는 여배우는 일본의 인기 여배우 니카이도 후미 입니다.

극 중 여주인공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텔레파시로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설정이며, 극 중 한국 배우 채종협은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를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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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오는 일본대학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며 한국음식 배달 아르바이르틀 하는 인물로, 여배우 니카이도 후미는 윤태오의 이웃집 초콜릿숍 사장 유리 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유리는 스마트폰으로 한국음식 배달을 시켰다가 우연히 윤태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이 한국인이며, 한국음식 배달 아르바이트 생인 설정인 만큼 한국음식 등 한국관련 소재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N ‘무인도의 디바’
너가속

일본의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K팝만큼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가 성공하면 일본 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의 K팝 인기는 상상초월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핸드폰에 한글 자판을 다운받아 쓸 정도로 한류의 영향력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인 홍백 가합전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세븐틴, 등 5팀의 K팝 팀이 출연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