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축구 대통합의 날”…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비행기로 귀국? 팬들 깜짝 놀랄 만한 소식 전해졌다

한국 야구대표팀과 축구대표팀 모두 금빛 메달을 가지고 한국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팬들이 크게 반길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대표팀이 8일 동시에 같은 비행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는 소식인데요. 한 대의 비행기에 금메달 40개가 꽉 채워져 항저우를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두 팀 모두 25세 이하의 젊은선수들이 주축이 됐고, 명예와 군 면제 모두 걸린 중요한 경기였기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셈인데요.

먼저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로 인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3연패의 영광을 달성했습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또한 가장 어려움이 없던 결승진출로, 조별리그 부터 한국 축구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인데요. 한국대표팀은 25골을 넣고 단 3골 실점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등 해외파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있는데요. 원래는 각자의 팀으로 복귀하는 것이 맞지만,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을 들렀다가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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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0월 A매치 일정이 있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을 조만간 또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끌었던 야구 대표팀의 또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4연속 우승으로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KBO에서 이번 대표팀의 나이 연령제한(25세이하)을 두었을 때, 일부에서는 걱정의 시선으로 바라봤는데요. 하지만 KBO의 이런 선택은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백호 인스타그램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경기를 성공적으로 이끌다보니, 지금까지 누적되어 있던 국가대표 팀에 대한 불신감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야구팬들에 대한 원성도 없어졌습니다.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인데요.

야구 대표팀 소속 선수들은 빠르면 9일, KBO리그에 복귀해 금메달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