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가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세입자들이 신용불량자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가 된 가운데 슈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지난 16일 MBC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의 명의로 돼있는 경기도 화성시의 다세대 주택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곤경에 처한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슈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슈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줬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슈는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슈는 지난 2018년 6억원대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슈는 남편인 프로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쌍둥이 라율 라희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육아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슈의 도박 논란 이후 임효성과 이혼설, 별거설 등이 돌기도 했지만 양측 모두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슈는 1981년생으로 올해 40세입니다. 현재 슈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사진=M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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