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유아인 ‘5억원 충격’ 오늘자 심각한 상황에 모두 경악했다
마약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충격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5억원에 달하는 프로포폴 등 여러종류의 마약 상습투약을 받고 있는 유아인. 엄중한 범죄임에도 지난 5월 불구속 된 바 있는데요.
유아인이 두번째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씨에 대해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오전 두번째 구속을 앞둔 유아인은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취재진이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대마 등 (지인에게) 강요하신 혐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유아인은 고개를 저으며 부인했습니다.
영장 실질심사는 심사 2시간 여만인 오후 12시 10분 끝났고, 수갑을 찬 채 법원에서 나온 유아인은 기자들 앞에서 다시한번 “증거인멸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대로 법정에서 잘 진술했다”고 말하며 유치장 호송차 위에 올랐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영치금으로 써라”며 1000원, 5000원, 10000원이 섞인 지폐 돈다발을 유아인에게 뿌렸습니다. 유아인이 이런 일을 겪은 것이 처음은 아니었는데요. 지난 5월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한 시민은 커피가 든 페트병을 유아인에게 던졌습니다.
현재 유아인이 다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일행에게 대마를 강요한 혐의 등이 추가 적발됐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공범 등이 있기 때문에 진술이 엇갈리는 등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유아인의 구속여부는 21일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