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다가 요청거부”…’어떤 팬은 되고 어떤 팬은 안돼’ 손흥민 행동에 모두 입이 쩍 벌어졌다
‘역시는 역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스타 손흥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최근 손흥민이 한 행동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팬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셀카를 찍을 때 핸드폰을 잡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의 요청으로 셀카를 찍을 때 팬들의 폰을 손으로 잡아 셀카를 찍는 팬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인 걸까요?
해당 매체에 따르면, 숏폼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손흥민과 몇몇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팬들은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을 찾아왔고, 손흥민은 흔쾌히 사진촬영에 응했습니다.
이어 팬들은 두 손으로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손흥민에게 대신 핸드폰을 들어 촬영 버튼을 눌러 주길 바랬는데요. 손흥민은 일부 팬들의 폰은 받아주고, 일부 팬들의 요청은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설명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손흥민은 애플 사의 핸드폰을 든 팬들의 요청만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었는데요. 이유는 손흥민이 애플사의 경쟁사인 삼성의 홍보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이기도 합니다. 스폰서인 삼성을 위해 경쟁사의 제품을 드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폰’을 들고 온 팬들에게는 어김없이 휴대폰을 대신 들어 팬들과 사진을 찍었는데요. 영국의 매체는 “삼성 핸드폰을 들고 가지 않으면, 스스로 셀카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으로, 영국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들과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8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 전을 마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웨일스 전의 결과는 0-0 무승부로, 새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5경기 무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조규성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집중견제를 받고 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