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 엑소의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실내 흡연으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디오는 과태료 처분까지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는데요.
이 사건은 8월, 엑소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콘텐츠 영상에서 디오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영상에서 디오는 대기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옷을 입고 담배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을 보고 디오의 실내 흡연 의혹을 제기하고 마포구 보건소에 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보건소로부터 받은 답변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는데요.
보건소에 따르면 “연 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MBC 본사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MBC 본사 내에서의 흡연은 금연구역 위반에 해당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디오 측은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무 니코틴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오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실내 흡연 논란 외에도 디오의 행동이 스태프 등에 대한 ‘갑질 논란’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지적했습니다. 스태프들이 디오의 담배연기를 마실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인데요.
네티즌들은 “바른이미지라 더 충격” “디오라서 더 충격이다” “스태프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네” “실망” “무 니코틴이 맞겠죠”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디오는 8월 2일에 개봉한 영화 ‘더 문’에 출연했으며, 9월 17일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기대’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