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자신이 20억을 포기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 축구선수 현 유튜버로 활동중인 이천수는 “메시, 사우디 연봉 5천억 포기하고 미국 선택한 이유”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천수는 “축구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환경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리오넬메시 (인터마이애미) 또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사우디가 아닌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이적한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는데요.
이어 “MLS에서는 각 축구 구단이 연봉 상한 제한을 초과해 최대 3명의 선수에게 자유로운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 나한테도 똑같은 제안이 왔었다. 바로 20억원 연봉 제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천수는 “내가 그 곳으로 갈 수 없었던 이유는, 메이저리그 사커 팀의 제안이 은퇴선언 후에 왔기 때문이다”며 “이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 결정을 내렸다. 내 고향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천수는 팬들에게 거짓말쟁이로 기억되고 싶지 않았고, 의사를 번복하는 것이 꺼려졌다며 룰과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20억을 포기하고 인천으로 향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믹하거나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는 이미지와 달리, 이천수는 정확한 프리킥 능력으로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축구선수 였습니다. 특히 작은 체격에 빠른 스피드와 순간적인 가속 능력이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20억 포기는 쉽지 않은데” “이 형 말 믿어도 되나?” “사실이라면 리스펙트” “그래도 메시와 비교는 좀 선넘는듯..”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