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강력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년여성을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대학교 1학년인 19세 A군으로, 어머니인 50대 여성 B씨의 목에 흉기를 휘둘러 사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전날 새벽 2시 40분 쯤, B씨의 딸은 경찰에 다급히 전화해 “엄마가 칼에 찔렸다”고 신고한 후, 경찰은 빠른 출동을 통해 새벽 3시 5분쯤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군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가족들은 A군이 술에 취해 늦게 귀가한 후, 어머니인 B씨의 훈계를 듣고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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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군의 신병만 확보한 상태다. 참고인 조사를 비롯한 추가 수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군이 술에서 깨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세상 무섭다” “키워준 어머니를 어떻게..” “저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아들 위해 잔소리 하신걸텐데” 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