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 3인조 그룹의 한 멤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남성 3인조 그룹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뒤 19년이 흘렀는데요. 고 서재호는 2004년 8월 11일 떠났습니다. 당시 23세의 나이였습니다.

 

해당 사고는 새벽 2시 50분에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영주시 풍기면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원티드의 매니저인 신모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앞서가던 5톤 화물트럭과 추돌하여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 사고로 원티드의 멤버인 서재호가 사망하였으며, 그 외에도 김재석, 하동균 멤버와 코디네이터인 구모 양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카니발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매니저가 피로로 인해 졸음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원티드는 3년의 휴식 기간을 거쳐 7월에 새로운 정규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 음반에는 서재호가 불렀던 미공개 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이 수록되어 먹먹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원티드 멤버들은 지난 2002년에 그룹 세븐데이즈를 결성하며 시작된 우정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정이라는 멤버가 합류하여 그들의 인연을 깊이 이어가고, 이정은 지속적으로 친구 서재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