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호텔에서 머리가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한 호텔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사건인데요.
피해자는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60대 였습니다.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25일 그 범인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일가족 3명이 사체 훼손 및 유기 혐의로 체포된 것인데요. 요미우리신문 등이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지인인 29세 여성과 그녀의 50대 아버지, 60대 어머니입니다.
특히 여성의 아버지는 현재 지역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의사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이들 가족이 사는 집에서 피해자의 머리가 발견됐습니다. 여성의 어머니는 시신이 집에 있는 걸 알고 있던 것으로 보아, 어머니도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CCTV 추적끝에 이들을 검거했으며, 살인사건 하루 전 날인 지난 1일 밤 , 남성과 호텔에 입실한 인물이 29세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남성과 호텔 입실 후 2일 새벽 혼자 여행가방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아버지가 현장 부근까지 딸을 차로 마중 나오는 등 사건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