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이 학력과 이력을 위조한 경력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성일 대표는 포털 사이트에 등재된 프로필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기재해 왔는데요. 중앙대학교 측이 졸업생 명단과 인트라넷 검색에서 안 대표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안 대표의 이력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는데, 2000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는 ZAP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제작총괄이사로 일했고, 2006년에는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로 활동했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2007년부터 2011년 1월까지는 워너뮤직코리아 제작이사로 재직하였으며, 최근까지는 비욘드 뮤직 권리부문 대표로 일하고 있다고 적혀있었는데요. 해당 정보에도 경력논란 의심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경력에 대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성일 대표는 10년 전에 해당 관련사에서 일한 적이 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었고, 워너뮤직 코리아는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뮤직 관리자 측은 “안성일 대표는 2021년 회사 설립 당시 외부 패널 중 한 명으로 함께했지만, 2022년 1분기 3월쯤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더기버스 측은 전문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안성일 대표의 학력과 이력에 오기재된 부분들이 확인되어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정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학력과 이력에 대한 경력논란을 인정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