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직접 인연을 맺으며 살아온 톱스타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병헌인데요. 

이병헌은 실제로 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양아들이 되었습니다. 

이병헌이 대우그룹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특별했습니다. 

풍문쇼에 따르면 “김우중 전 회장 부부가 슬하에 3남 1녀를 뒀다. 특히 장남 선재 씨를 가장 아꼈는데 1990년 24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아들이 떠난 지 4년 후 TV를 틀었는데 아들과 닮은 연예인이 연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바로 이병헌이었다. 김 전 회장 부부와 친분이 있던 배우 유인촌이 이병헌을 소개했고 첫 만남 자리에서 양자가 되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이어 “이병헌은 당황스러웠지만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양자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진짜 양자로 들일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법적인 처리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후 김 전 회장 부부는 이병헌이 해외출장을 가면 손수 멸치볶음을 싸주거나 득남했을 때는 누구보다도 기뻐하는 등 지금도 친부모와 자식처럼 가까이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이병헌이 고 김우중 회장 내외 부부와는 특별히 가깝게 지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과거 50억 협박사건으로 논란이 된 배우 이병헌이 당시 사건이 터졌을때, 미국에 머물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부를 만나 통곡했다고 합니다.

과거 채널A는 이병헌이 최근 김 전 회장 부부를 만나 최근 발생한 ‘50억 협박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김 전 회장의 아내인 정희자씨를 만나 “어머니, 제가 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정희자씨는 “네가 나한테 잘못한게 뭐가 있냐. 네 아내한테 더 잘해줘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병헌이 지금까지 정재계의 인맥이 넓은 것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우중 회장의 양자를 하며 많은 인물들을 소받았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지난 2019년 김우중 회장이 별세했을 당시에도, 이병헌은 빈소를 찾아 오랜 시간 머물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