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쥬얼리 시절 왕따 논란을 고백한 조민아가 고 청림을 애도하며 추도해 청림이 사망한 사실이 조명됐습니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청림이..BOF(조민아 과거 소속사)에서 친했던 참 밝고 순수한 아이..해맑은 웃음이 아직도 아른거리는데 이제 볼 수 없구나..”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가슴이 먹먹하다..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아픔 없는 곳에서..편히 쉬길 기도할게..”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민아가 언급한 청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9년 첫 앨범 ‘Step’을 발표해 가수로도 활동했는데요.
특히 가수 비를 닮았다고 불렸고,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제2의 비’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활동했습니다. 또 SBS 드라마 ‘드림'(2009), ‘웃어요 엄마'(2010~2011) 등에서는 연기 활동을 펼쳤고, 2010년 미니 2집 ‘쇼업(Show Up)’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음악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청림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2020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토바이 브랜드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는 모습을 공개했던 것이었습니다.
비록 연예인은 그만뒀지만, 열심히 살며 근황을 알리던 청림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전하게 된 이유는 대장암 투병이었습니다. 1986년 생인 그는 향년 37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젊은 나이에 암이라니..”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