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는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방송 자막으로는 ‘우아한 그녀가 무물보를 찾아왔다’고 써있었는데요.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의뢰인은 세팅펌을 한 듯한 머리에 단아한 블라우스, 핑크 스커트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고민 상담을 하는 이수근과 서장훈은 여성에게 반갑다며 인사했고, 여성은 자신을 “세 딸의 부모다”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는 “큰 딸이 저를 큰 언니라고 부른다”며 자신이 원래는 남성이자 자녀들에게 아빠였지만, 현재는 여자이자 아이들의 엄마다 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여성은 “사실 평생을 아빠로 살다가, 이제 엄마가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이나 워터파크에 가고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수근은 “그 동안 어떻게 참았냐”며 공감했지만 “아내는 (성전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물었습니다. 서장훈도 “행복해 보이는데 뭐가 문제냐”고 고민을 물었는데요.
여성은 “녹색어머니 활동 같은 것도 하고 싶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 싶고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은데…”라며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선공개 미리보기로 공개된 것으로, 본 방송은 24일 밤 8시 30분에 KBSJOY를 통해 방송됩니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무슨 고민일지 궁금하다” 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