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근황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우리의 하루’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기주봉이 참석했는데요.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한 후 영화에 관해 짧게 소개했습니다.
영화 ‘우리의 하루’는 홍상수의 30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송선미,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칸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 차례 상영되며, 올해 하반기 국내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우리의 하루’의 주연인 김민희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연인 관계를 인정한 후 해외 행사에 꾸준히 동반 참석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는 시밀러룩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해 딸을 둔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