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이 시즌4로 돌아온 순간 공교롭게도 시즌3의 서민재가 마약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민재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나타났는데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선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 죄송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개인 SNS 계정에 “남태현 니 주사기 나한테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라는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미 그 전에는 가수 남태현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 메시지가 지워진 후 위와 같은 메시지들이 띄엄띄엄 게재되면서 실제로 서민재가 마약 투약한 상태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서로 화해했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필로폰’이라는 단어가 등장해 그냥 넘길 수 없었고, 결국 서울 용산경찰서가 수사를 시작하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8일 남태현과 서민재는 나란히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는데요.
특히 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 출연 당시 풋풋했던 비주얼 대신 초췌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그는 인하대 공대 출신으로 ‘공대 여신’이라 불리며 엘리트 매력을 뿜어낸 바 있었으나 달라진 모습에 많은 이들이 실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