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가족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사를 갔다며, 소름돋는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 ‘여름맞이 공포특집! 밤마다 나타난 여고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이 등장하여 자신들이 겪은 무서운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중 정형돈은 “옛날에 우리 집이 저를 모르게 2번이나 이사를 갔었다. 제가 삼성전자에 입사한 때였는데, 3개월 동안 집으로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족들이 그때 부산에서 충청도로 이사를 갔는데, 전에는 모르고 휴가를 받아 부산에 갔을 때 집이 없어진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형돈은 “또 한번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가족들이 충청도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사를 갔다. 당시에도 저만 모르고 있었고, 집에 도착했을 때 집이 없어진 걸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사간 김천 집에서는 누나가 귀신을 보았다고 하며 “김천에는 우리나라 세 대절 중 하나인 직지사가 있다. 그 집 바로 앞에 살았는데, 어느 날 새벽에 누나가 갑자기 싸늘함을 느꼈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집은 여고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장소로 급하게 처분된 곳이었다며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