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인 공무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속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봉화읍 내성리 한 아파트에서 봉화군청 소속 8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가 출근 시간이 많이 지나도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 직원들이 직접 A씨의 집을 방문해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가 올해 8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이었다는 것인데요. A씨는 2019년 11월에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4년간 지역 면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올해 1월에 봉화군청으로 전입하여 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되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