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신입의 행동 때문에 고민이라는 선배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신입 직원이 무알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보였는데요. 그는 ‘신규 직원이 사무실에서 무알콜 맥주를 마시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MBC

글쓴이는 “팀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 정말 착하고 일에도 열심인데, 근무 도중 무알콜 맥주를 마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칼로리 제로 음료를 먹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어제는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있어 정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KBS2

그러면서 “신입에게 ‘무슨 음료냐’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거냐’라고 물었느데, 신입직원은 ‘이거는 알콜함유량이 제로인 맥주다. 알콜 함유량 0.00이라 음료수와 같은거다’ 답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는 “신입이 이 맥주에 대해 임산부도 마셔도 되고, 칼로리도 낮아서 물처럼 마신다고 하더라”며 “나도 한번 먹어보라고 하더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꼰대냐”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몇몇 네티즌은 “알콜프리라도 술은 술이다” “글쓴이 황당했을 듯” “하다하다 근무시간에 무알콜 맥주를 마시는걸 다 보네” 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맥주맛 음료수 아닌가” “글쓴이 꼰대네. 이걸 블라인드에 올리다니”라며 글쓴이와 반대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