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 멤버가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NCT의 멤버 루카스가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멤버들과 팬들을 위한 선택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스는 NCT와 NCT의 중국 유닛인 웨이션브이(WayV)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대신 루카스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루카스는 NCT 멤버로 활발히 활동중이었던 지난해, 여자친구와의 부적절한 사생활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하고 사과했지만 끝내 팀 활동은 이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SNS를 통해 루카스와 수년간 교제와 헤어짐을 반복하며 학대당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루카스와 과거 교제를 했다는 중국 네티즌 B씨의 폭로도 이어진 바 있습니다.
루카스는 10일 자신의 SNS에 심경고백을 하며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에게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저는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