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아이가 다섯’ 다둥이 노랑 부부, MZ세대 딩크 파랑 부부, ‘당결안’ 최초 예비 부부인 빨강 부부 등 상처와 갈등으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3쌍의 부부가 등장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지난 9일 ‘당결안’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블랙아웃, 섹스리스, 폭언과 욕설 등 역대급 고민의 3기 부부들이 각자의 배우자에 대한 불만사항을 꺼내놓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MBN

 이 중 ‘노랑부부’는 방송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MBN ‘고딩엄빠’에 출연했는데요. 

그들의 사연은 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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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부의 아내는 19살에 10살 연상인 교회 선생님과 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했던 것인데요. 

함께 있을 수 없어 홀로 미혼모 센터에서 출산했습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조절하지 못하고 아이를 4명이나 더 낳아 5둥이의 엄마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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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아내는 나이 마흔에 부모로부터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아직도 시댁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남편과 시댁의 간섭에 불만감을 터트렸습니다. 

노랑 남편은 아내의 욱하는 성격과 높은 수위의 욕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두 사람을 반년만에 다시 방송으로 보게된 시청자들은 “아직도 해결이 안됐네. 노답이다”,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데 왜 아이를 다섯이나 낳은건지”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