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와 배우 이서진이 이승기의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승기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들의 결혼식에는 유재석과 이수근 등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축하에 참석했습니다.
이승기의 장모 견미리씨의 결혼식에는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이순재 등의 중견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그러나 이승기의 스승인인 이선희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인 이서진 등도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서진은 이승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하며 우정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선희, 이서진과 이승기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은 아닐 수도 있으나,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결별 사건으로 인해 이들과의 관계가 어떠한 변화를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서진 역시 이선희와 함께 이승기의 전 소속사 고위층과 연관이 되어있기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선희와 이서진 측은 인터뷰를 통해 “청첩장을 못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소속된 후크엔터와 지난해 갈등 끝에 결별했습니다.
그는 후크엔터로부터 노래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사기) 혐의로 권진영 대표 등 임원 4명을 고소했습니다.
이승기는 이후 후크엔터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