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0대 여성이 강도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여성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기를 꿈꿨지만, 예상치 못했던 이 습격으로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뷰티 유튜버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누비아 크리스티나 브라가(Núbia Cristina Braga, 23)는 ‘보스’라는 예명으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약 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엄청난 팔로워 숫자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뷰티, 패션 및 여행 컨텐츠를 올리며 브라질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사망하기 직전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머리 손질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올라온 이후 3시간 만에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남성이 크리스티나의 집에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집에서 그녀를 발견하자 마자 크리스티나에게 한 차례 총을 쐈고, 달아나기 전 까지 그녀에게 여러 발을 맞춰 사망하게 만들었는데요.
아직까지 이 강도들은 잡히지 않았으며 경찰은 제보를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자원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그녀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한 그녀가 브라질이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뷰티 인플루언서를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포구 크루자두’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4월까지만 해도 리우데자네이루시 일대에서 일어난 총격전은 966차례에 달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