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검사 아내와 별거를 한다는 폭탄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월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의 예고편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떨어져 산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송일국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프러포즈하면서도 감정을 주체 못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이후 애정 전선에 대해서는 “요즘 처음으로 떨어져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연자인 탁재훈이 “떨어져 지내니 어떻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자, 송일국은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사실 아내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 다시 태어나도 저와는 안 살고 싶다고”라며 솔직한 고백을 했습니다.

SBS ‘돌싱포맨’

 

또한 다른 출연자들도 결혼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송일국의 이야기에 공감했습니다. 장현성은 아내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큰 아들이 고3, 작은 아들이 중2인데, 아내가 갱년기라는 상황에서 더 많은 이해와 참을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홍지민도 “결혼생활이 어렵다.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습니다.

 

TV조선 ‘대찬 인생’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인 정승연 씨와 결혼해 3명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 정승연 씨는 사법고시 47회, 사법연수원 37기로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현재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