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가수 황영웅의 양팔과 가슴에 새겨진 문신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영웅의 과거 사진이 다수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살펴보면 황영웅의 양팔과 가슴에는 이른바 ‘조폭 문신’, ‘건달 문신’으로 알려진 이레즈미가 있습니다.
이레즈미는 일본 전통 문신으로, 몸에 용과 잉어 등을 크게 새겨 색을 입히는 문신을 뜻하는데요.
황영웅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거나, 술에 취한 듯한 사진도 다수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불타는 트롯맨’에서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던 건실하고 올바른 이미지와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일각에서는 황영웅이 방송에서 정장을 고수한 이유가 이 문신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황영웅이 문신을 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이 찍힌 시점 등을 고려하면 10대 후반, 20대 극초반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황영웅은 최근 폭행으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황영웅의 친구 A씨는 지난 22일 공개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제 생일에 황영웅한테 폭행을 당했다. 황영웅의 주먹에 맞아 쓰러졌는데 발로 얼굴을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시 황영웅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고, 황영웅 역시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맞고소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황영웅이 A씨를 상대로 한 고소는 당시 친구들의 증언으로 불송치 결정됐으며, 황영웅은 A씨한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한 후유증에 대해 “치아가 아직도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옆에 있던 것도 전부 다 조금씩 틀어진다. 양치하다 보면 가끔 생각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측은 “현재 제작진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상황을 파악하고 난 뒤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