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해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측은 김희철이 지난 16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전했는데요.
김희철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폭력으로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신 김희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BJ 최군이 진행하는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술을 마신 채 “학교폭력을 하는 XX는 벌 받아야한다. 우리가 왜 눈치를 보느냐”라며 학교 폭력 가해자를 향한 손가락 욕을 했습니다.
김희철은 “옛날에 조용히 기부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은데, OOOO 이 XXXX들”이라며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최군은 마이크를 끄며 그를 말렸는데요.
지난 13일 김희철은 당시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일자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했다.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돌이켜봐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됐는데요.
‘학교폭력’에 대해 그렇게 근절하고 싶어하는 김희철이 지난해 학폭 논란이 일었던 유튜버 ‘하늘하늘’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었기 떄문입니다.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었는데요. 여러 네티즌들이 하늘하늘 사회봐준 것에대해 언급했지만 해명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